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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닭의 해인 정유년 새해가 밝은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도 다 지나가고 4월이 됐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었는데요.
역시나 봄하면 생각나는게 바로 꽃놀이죠. 주말이면 어김없이 전국의 고속도로가 꽉꽉 막힐만큼 많은 분들이 꽃놀이를 가시는데요. 하지만 꽃놀이를 멀리 가지못하시는 분들도 꽤나 많습니다. 저도 학업과 일을 병행하다보니 시외로 꽃놀이를 가기가 힘든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광주의 도심 안에 있는 운천저수지에서 활짝 핀 벚꽃을 보고 왔습니다.
운천저수지 벚꽃은 광주에서 꽤나 유명한데요. 상록회관의 벚꽃축제와 함께 도심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어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주변 일대의 야경과 벚꽃이 어우러져 퇴근 후 밤에 방문을 하셔도 좋은 곳입니다.
운천저수지는 지하철을 이용하실 경우 운천역에서 내리셔서 운천저수지 사거리방향으로 약 200미터 정도 걸어오시면 되고 버스를 이용할 경우 운천저수지 정거장이나 상무중학교 정거장에서 하차하시면 바로 앞에 운천저수지를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운천저수지 벚꽃을 보기위해 대중교통이 아닌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참고로 운천저수지에는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주차를 하기가 힘들고 주변에 상무지구가 위치하고 있어 차도 꽤나 막히니 왠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오히려 편리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운천저수지를 방문해보니 운천저수지 벚꽃이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는데요. 하지만 내일부터 3일연속으로 비가내린다고 하니 비가 오기전에 꽃을 보기 위해서인지 사람들은 엄청 많았습니다. 위 사진처럼 일부 나무들은 만개한 나무들도 있더라구요.
얼마전까지 공사중이었던 운천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데크들의 공사가 끝이 났는데요. 아무래도 벚꽃시즌에는 이용객들이 많아서 안전을 위한 보강공사를 했던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운천저수지 위쪽의 버섯정자가 있는 쪽인데요. 여기서도 데크에 엄청난 인파가 몰린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운천저수지의 벚꽃은 밤에 비춰지는 은은한 조명에서 볼 때 더 아름다운데요. 하얀 벚꽃잎들이 너무나 이뻐서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잘나온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운천저수지 데크쪽이 아니라 일단 크게 한번 돌았는데요. 저수지쪽 카페가 많은 곳에 역시나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카페의 조명들과 벚꽃이 조화를 이뤄서 참 아름답더라구요.
사람들이 여기저기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는데요. 역시나 조명이 비춰진 곳이면 어딜가나 카메라를 들고 셀카를 찍거나 서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운천저수지에서 벚꽃을 구경할때 또 하나의 매력은 바로 벚꽃과 도심의 야경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건데요. 호수의 물에 비친 도심의 야경과 벚꽃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역시나 위 사진처럼 도심의 야경과 벚꽃을 찍은 사진인데요. 사실 물이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은데 역시나 밤의 조명때문에 물위에 비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역시나 식당가쪽에는 조명들이 밝아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는데요. 길이 좀 좁아서 정말로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운천저수지 중앙에는 두개의 섬이 있는데요. 그 중 운천저수지 사거리에서 좀 더 가까운쪽의 섬이 벚꽃은 더욱 더 많습니다. 역시나 저곳에도 사람들이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운천저수지 바로 건너편에는 운천골먹자골목도 있는데요. 역시나 아무리 가까운 도심이지만 여행에는 먹을거리가 빠질수는 없겠죠?
저도 다시 반대편으로 돌아올때는 데크위를 걸어서 왔는데요. 섬에 있는 벚꽃이 데크쪽으로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다시 카메라를 들고 찍었습니다. 여기는 반대편쪽에 좀 더 큰섬이 있는 곳인데요. 역시나 사람은 많습니다.
운천저수지 중간중간에 저렇게 노점상들도 있는데요. 혹시나 걸어다니시면서 출출하거나 하시면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역시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빠질리가 없죠.
오늘은 운천저수지 벛꽃 구경 후기에 대해서 적어보았는데요. 아직은 벚꽃이 만개한 정도는 아니었는데요. 내일부터 3일동안 비가 온 뒤에 벚꽃이 모두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번주 주말에는 벚꽃이 만개할 것 같습니다. 혹시나 시외로 벚꽃구경을 가기가 힘드시다면 도심에서 가까운 운천저수지에서 벚꽃을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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