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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때만 하더라도 토요일에도 어른들은 출근을 하고 학생들도 학교에 갔는데요. 어느정도 지나니 2주에 한번씩 놀토가 생겼고 그 다음에는 토요일은 모두 쉬는 주5일제가 정착이 되었는데요.




이렇게 주5일제가 어느정도 정착이 되고 나서 보통 주말이면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다양한 맛집을 다니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저도 요즘은 주말이면 여자친구와 함께 집과 가까운 근교에 맛집을 찾아다니곤 합니다. 오늘은 지난번 삼지내마을을 다녀오면서 들렸던 담양에 위치한 쌍교숯불갈비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담양 쌍교숯불갈비는 담양 봉산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송강정이란 전라도기념물로 지정된 정자 입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담양에 위치하고 있지만 광주 버스 용전 84번과 일곡180번을 타도 갈 수 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네비게이션에 송강정을 치고 가셔도 되는데요. 식당의 주차장도 넒고 버스의 종점인 송강정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를 할 공간은 충분하실겁니다. 저는 위의 사진처럼 송강정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갔습니다.



담양 쌍교숯불갈비의 정문으로 가시면 바로 로비가 나오는데요. 워낙에 사람이 많아서 여기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셔야 합니다.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시면 아저씨가 마이크로 순번을 부르는데요. 야외에서 기다리셔도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어서 자신의 번호를 부르는지 확인할 수 있더라구요.



담양 쌍교숯불갈비를 주말에 가시면 위 사진과 같이 엄청난 사람들이 있는걸 확인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보통 평일 저녁에도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싫으신 분들은 식사를 하기가 힘들수도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제가 간날도 토요일이라 번호표를 받는데도 줄을 꽤 길게 섰었습니다.



쌍교숯불갈비의 주메뉴는 떡갈비와 돼지갈비인데요. 한우 떡갈비는 15,000원, 돼지 떡갈비는 12,000원 오리 떡갈비는 13,000원, 매운 돼지갈비는 15,000원, 돼지갈비는 14,000원입니다. 위 메뉴들은 포장시에 모두 2,000원이 할인이 됩니다. 그리고 떡갈비의 경우 매운떡갈비로 하실 경우 1,000원이 추가됩니다. 그 외에 들깨 수제비, 사골 우거지탕, 물냉면, 비빔냉면, 공기밥, 누룽지같은 보조메뉴들도 있습니다.



다행히 소주와 맥주는 아직 3,500원이구요. 그 외에도 막걸리, 복분자, 오가피주, 대잎술, 대통주, 와룡녹용주, 미르25, 미르40 등의 술이 있구요. 음료와 캔녹차도 있습니다. 이왕이면 담양이니 대통주나 대잎술을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역시 남도식당답게 다양한 반찬이 같이 나오는데요. 하나같이 맛이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갈비의 경우도 상당히 맛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돼지갈비의 경우 직접 갈비를 굽는경우가 많은데요. 여기서는 주방에서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그냥 드시기만 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담양 쌍교숯불갈비 방문후기를 포스팅해봤는데요. 최근에는 광주에도 쌍교숯불갈비 집들이 여기저기 생기던데 가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당연히 원조가 제일 맛있지 않을까요? 혹시 담양에 여행을 가시거나 광주쪽으로 여행을 가실 계획이 있으신분들은 한번쯤 들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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