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PC의 끝판왕 서피스 프로4
얼마전까지만 해도 노트북이 소형 PC시장을 대부분 점유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그보다 더 작고 가벼운 태블릿 PC가 노트북을 밀어내고 점점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먼저 서피스 프로4의 외형은 12.3인치의 PixelSense 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로 명암비가 높고 눈부심이 낮아 선명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무게 또한 766g으로 휴대가 아주 편리합니다. 그리고 어디서든 사용하기 편하게 여러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킥스탠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피스 프로4의 스펙은 6세대 스카이레이크 CPU가 탑재되었는데요. m3, i5, i7 세가지 모델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500만화소의 전방카메라로 HD화질의 화상회의가 가능하며 800만화소의 자동 초점 후방 카메라는 멋진 사진과 비디오를 촬영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 또한 최대 9시간 동안 지속이 되는데요. 거의 하루종일 서피스를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실제 사용해보니 최대밝기로 영화를 켰을때 약 3시간 안팎으로 배터리가 지속됐습니다.)
서피스 포로4의 또하나의 장점은 바로 탈착식의 타입커버(키보드)인데요. 타입커버를 탈착시에는 태블릿모드로 사용을 하고 부착하면 노트북모드로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윈도우10이 탑재되어 있어서 태블릿모드와 노트북모드를 변환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서피스 프로 전작을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타입커버의 키감에 실망을 한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서피스 프로4의 타입커버는 확실히 키감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키의 간격 또한 전작보다 넒어 졌고 타이핑시 키감 또한 확실히 좋아진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거의 노트북의 키감과 이제 비슷한 수준은 되는 것 같습니다.
서피스 시리즈에서 또하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은 바로 서피스 펜인데요. 1024 레벨의 압력 감도로 실제 펜의 필기감과 비슷할 정도인데요. 다만 펜을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오류가 조금 있는게 흠이었습니다. 서피스 펜은 블루투스 4.0을 지원하고 펜의 앞쪽의 펜팁을 교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펜팁이 같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피스 프로4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능은 바로 보안기능인데요. 서피스 프로4의 경우 얼굴인식을 통한 로그인으로 보안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한 바 인식률 또한 매우 뛰어난데요. 불이 다 꺼진 방안에서도 30센티 거리에서도 인식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서피스 프로4가 장점만 있는 건 아닌데요. 대표적인 단점 중 하나는 바로 USB 커넥터인데요. 대부분의 태블릿 PC가 그렇듯이 서피스 프로4도 USB커넥터가 하나밖에 달리지 않아 여러 USB 장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허브가 거의 필수입니다. 그리고 USB3.1이 지원되지 않는 것 또한 하나의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위 사진의 USB 포트 위쪽에 보이는건 미니포트인데요. 모니터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쪽은 전원케이블을 꽂는 곳인데요. 전원과 타입커버 펜꽂이 등이 모두 자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탈부착이 아주 쉽습니다.
또 하나의 서피스 프로4의 단점은 바로 가격인데요. 태블릿 PC의 끝판왕인만큼 가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제가 구입한 서피스 프로4 I7 8M램의 경우 가격이 거의 200만원에 육박하는데요. 타입커버 또한 별매이기 때문에 주변기기들을 위해서도 거의 20만원 정도의 돈을 써야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만족하며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태블릿의 기능 뿐만 아니라 노트북으로서도 손색이 없는 모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제 곧 있으면 서피스 프로5가 나올텐데요. 서피스 프로4 구입을 생각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내년 초에는 서피스 프로5가 나올 것으로 보이니 조금 참으시는게 낫지 않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