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한울 최형우의 보상선수로 영입
최근 FA시장이 어느정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단연 최고 이슈는 최형우 선수의 기아이적 소식이었습니다. 이전부터 최형우 선수의 기아이적은 어느정도 예상이 되고 있었지만 팬으로써 아쉬운 마음은 숨길 수 없었는데요.
하지만 아쉬움은 뒤로하고 삼성에게 이득이 될 새로운 선수를 이전 포스팅에서 예상을 했었는데요. 저는 기아의 임기준 선수를 택할것이라고 예상을 했었지만 보기좋게 틀리고 말았네요. 이번 최형우 선수의 이적에 대한 보상선수로는 기아 강한울 선수가 낙점되었는데요. 이제 삼성 강한울이 된 강한울 선수의 영입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강한울 선수는 지난 2013년 원광대를 졸업하고 계약금 1억4천만원에 1라운드 5순위로 기아에 입단했습니다. 입단 후 김선빈 선수의 상무임대로 3년동안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는데요.
공격에서는 그리 큰활약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수비에서는 괜찮은 실력을 보이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강한울 선수의 올시즌 스탯은 104경기에 출전하여 2할7푼2리의 타율과 81안타 27타점, 7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이정도면 유격수로써 타율도 나쁜편은 아니지만 타고투저인 시즌을 감안하여 타격면에서는 조금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강한울 선수의 영입으로 삼성의 내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게 됐는데요. 지난번 이원석 선수를 FA로 영입을 하면서 내야보강을 했던 삼성이 이번 강한울 선수를 보상선수로 지목을 하면서 내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습니다. 강한울 선수는 특히 유격수 주전이었던 김상수 선수와의 경쟁을 앞두고 있는데요. 김상수 선수의 성장이 지체되고 있는 현재 서로간의 경쟁으로 두 선수 모두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강한울 선수를 삼성이 영입한 것으로 보아서 삼성의 나바로 영입은 물건너간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원석과 강한울을 보강함으로써 내야가 어느정도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현재 삼성은 나바로보다는 1루수 거포 영입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 아닌가싶습니다.
오늘은 삼성 강한울 영입에 대해서 포스팅해봤는데요. 강한울 선수의 영입이 이득이다 손해다로 많은 말들이 있긴 하지만 이미 결정이 났으니 환영을 해주는 것이 팬들의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강한울 선수 이왕 삼성으로 오셨으니 더욱 분발하셔서 더욱 좋은 선수로 거듭나셨으면 좋겠습니다.